내 장사의 모든 것이 부정당한다고 해도
오랜 기간 혼신의 힘을 담아 장사를 했지만,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장님께
들려주고 싶은 일화가 있습니다.
여기,
1년 간 자신이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린,
500 페이지 이상의 수많은 원고를 눈앞에서 폐기당한 작가가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반려가 아닌, 종이 분쇄기에 갈아버렸습니다.
엄청 치욕적인 일입니다.
그의 작품이 정말 폐기될 정도로 보잘것없었던 것일까요?
그는 재능이 없이 노력만 하는 작가였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이 치욕을 겪은 작가는 바로 얼마전 별세한...
“드래곤볼”의 천재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입니다.
그리고 이 작가에게 치욕을 준 사람은
“소년 점프”의 전설의 편집자로 불리우는 “토리시마 카즈히코”입니다.
500쪽의 원고를 퇴짜맞고도 또 도전할수 있는 끈기와 노력의 재능을 기반으로
닥터슬럼프, 드래곤볼을 연재하는 15년 동안 단 한 주도 펑크 내지 않은 작가
그리고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 작가에게 비정하지만 끝까지 독려해 준 편집가.
둘은 최고의 파트너로 일본 만화, 나아가 만화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됩니다.
그 둘의 일화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원고를 수차례 폐기 당했는데도, 편집자를 믿고 좋은 작품이 나올때까지 노력하는 천재토리야마 아키라와
그를 꾸준히 믿고, 좋은 방향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독려했던 편집자의 시너지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만약 토리야마 아키라가 계속 자기 “고집”대로 만화를 그리면서 노력했다면,
만약 편집자가 적당한 만화로 “타협” 하여 만화를 기고 했었다면,
과연 닥터슬럼프, 드래곤볼 같은 역작이 나왔을까요?
현재,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상황,
폐업에 이르게 되어,
자신의 업적과 행적이 부정당하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그게 사장님들이 장사에 재능이 없거나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향성을 가르쳐주는 편집자를 만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도움받고, 의지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조심해야합니다.
실패하는 과정에서,
옳지 않은 방향으로 “고집”만 부렸을 수도 있고,
적당히 “타협“ 하라는 주변의 전문가와 지인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과 전문가를 냉정하게 바라봐야합니다.
최근 별세한 토리야마 아키라는 천재가 아닙니다.
단지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최선의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부정당했던 자신을 밑거름 삼아, 항상 최선을 다했던 사람입니다.
장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사천재, 장사의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속 역경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만 존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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