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61 이모카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와 고찰 불티나 이모카세에 찾아온 일본 방송국12월, 일본 도쿄MX 방송에서 저희 불티나이모네전을 방문해 주셨습니다.1월 1일 신년 특집으로, 일본의 오마카세 문화가 한국에 변형하여 정착한 형태인 이모카세에 대해 소개하고 음식의 구성과 손님 인터뷰 등의 촬영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오래된 외관에 빨간 앞치마를 입고 구수한 음식을 내어주는 이모카세와는 거리가 먼 불티나이모네전의 이모카세지만, 최근 흑백요리사의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사장님의 인기 덕분에 한복을 입고 운영하는 저희 가게도 그들에게는 이모카세로 각인되기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촬영을 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이모카세 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인 견해와 함께 두서없이 정리했습니다.이모와 오마카세의 합성어 이모카세‘이모카세’는 정감 있.. 2024. 12. 8. 요식업은 해봐야만 알 수 있다 해보지 않아서 몰랐던 것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하고나서는 음식을 조리하는 것에만 신경썼지, 칼을 갈아야한다거나 하는 부차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칼질조차 서툴다보니, 칼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구별할 정신이 전혀 없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칼이 조금 익숙해지면서, 재료가 마음대로 썰리지가 않고, 칼이 잘 밀리지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칼을 새로 사거나, 갈아서 써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찾는 편리함 인터넷으로 칼 가는 법을 찾아보니 숯돌도 있어야되고, 하나하나 세심히 칼을 숯돌에 치대는 과정이 간단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쿠팡으로 긁기만하면 칼이 갈리는 용품, 일명 칼갈이를 구매해서 그걸로 쉬이 칼을 갈아가며 사용했습니다. 칼이 무뎌진 느낌이.. 2024. 10. 22. 불경기에도 만석되는 막창집의 미친 디테일 잘 되는 가게의 디테일 대학교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약 18여년 동안 돼지막창은 여기다 라고 생각하며 항상 추천하던 곳이 있습니다. 제 모교인 대학교가 위한 공릉역 “이모네 막창” 평일에는 인근 대학생들과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주말에는 인근 주민들과 학교를 추억하는 저 같은 손님들로 늘 오픈 만석이 되는 곳입니다. 최근 방문에도 4시 30분 오픈인데 4시부터 손님들이 꽉차기 시작했네요.(요즘에는 그래도 오픈런하면 갈만해졌는데.. 예전에는 2시간 전 부터 웨이팅해도 갈까말까였습니다.) 대학교부터 대학원까지 10여년간 학교를 다니며 매일같이 술을 퍼먹을때, 막차로 항상 가던 곳이라 지금도 방문하면 서로 안부를 묻고 그 때 같이 다닌 친구들을 언급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입니다. 이 집은 초벌된 막창을 자리에서 재벌.. 2024. 10. 17. 배민클럽에서 생존하는 방법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해야 되는 배달자영업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 배민클럽에 대한 욕은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해도 나아질 것 같지 않고, 배달업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플랫폼에 얽매이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달업을 그만두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 것도 사실,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배민클럽, 무료배달 플랫폼의 장점 일단 사장님들한테는 장점이 없습니다. 이 악물고 수수료를 더 떼가겠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무료배달로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은 기본입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여러 가게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시킬 수 있는 선택권한이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배.. 2024. 8. 5.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