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말고 사업을 하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장사를 말고 사업을 해라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가 열심히 몸을 갈아 장사를 하다보면, 그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사말고 사업을 해” 라는 조언은 유명한 컨설턴트가 아니라더라도 누구에게라도 한번쯤 들을 수 있는 조언입니다.

이 조언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조언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의달인 VS 외제차타는 사업가

자신의 노력으로, 몸을 갈아 겨우겨우 돈을 버는 것 같은 성과의 현재 장사는, 인력과 운영방안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체계적인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천하게 느끼게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가지만을 우직하게 몰입하고 있는 생활의달인,

직원들을 관리하며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성공한자영업자 중 무엇이 되고 싶냐고 하면 단연코 후자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당연히 두가지 모습 중 어떤것이 되기 어렵냐, 쉽냐를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이 한 쪽으로 치우쳐, 무언가 중요한 걸 놓치게 됩니다.

너무 낮아져버린 순수한 노동의 가치

리처드세넷은 “장인: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이라는 저서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급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순수한 노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은 실종되어간 지 오래라고,

별다른 보상 없이도 일 자체에서 깊은 보람을 느끼고 세심하고 까다롭게 일하는 인간, 즉 우리 안에 잊힌 장인의 원초적 정체성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재, 우리는 이제는 획일화된 부의 성공이란 목표에,

눈 앞의 목표와 문제를 신념을 가지고 묵묵히 해결해 나가는 장인 정신을 잊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노동과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기

물론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몸과 정신은 유한하지 않기에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돈이 없는것보다, 돈이 많으면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치열한 자영업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어야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모두가 시스템을 만들고 장사, 노동이 아닌 사업에 관심과 노력이 치중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치중되어 있는 사업쏠림 현상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가게에 있는 자신을, 가게에서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자신을 책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노력은 단지 드러나지 않았을 뿐,
그 가치는 결코 낮지 않습니다.

쉽게 자본을 축적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은 트렌드가 빠르고, 카피가 쉽지만,

갈고닦은 노동력과 장인 정신은 결코 카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노동의 진정성을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