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진짜 장사 안되죠?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매출이 주는 섭섭함 때문일까요.
무기력하게 릴스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면 안 됩니다.
장사가 바쁠 때는 매출과 직접 연결된 일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사가 안 되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입니다.
이 기회에 꼭 해야 할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고객 피드백 확인
가게가 한가할 때는,
고객이 남긴 피드백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 네이버 / 카카오 / 당근 플레이스 리뷰
📍 배달 플랫폼 리뷰
📍 플레이스 유입수, 키워드, 광고 효율
이런 데이터를 통해
손님이 우리 가게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아쉬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나온 인사이트로
메뉴, 서비스, 인테리어, 홍보 방식 등을
개선하거나 돋보이게 합니다.
2.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손님이 우리 가게를 만나는 통로는 두 가지입니다.
(1) 오프라인에서는 간판, 배너, 인테리어
(2) 온라인에서는 플레이스, SNS입니다.
장사가 한가할 때,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신메뉴·이벤트를 온오프라인 홍보물로 제작하세요!
요즘은 외주없이도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비즈하우스 같은 플랫폼에서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게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홍보는 잘될 때 더 하는 게 더 좋지만
안 될 때 미리 준비해 두어야 됩니다.
바쁠 땐 절대 이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거든요.
만들줄 모른다고, 바로 외주 맡기지 마시고,
유튜브나 블로그로 공부를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내 가게를 내가 표현할 수 있어야
결국 브랜드가 단단해집니다.
3. SNS 콘텐츠 제작 & 업로드
바쁠 때 가장 하기 어려운 일, 바로 콘텐츠 만들기입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쓰레드 등
가게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꼭 남기세요.
사진과 영상은 평소에 틈틈이 찍어두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콘텐츠 하나를 올리고 나면
오늘 장사가 조금 덜 되어도
‘그래도 무언가 남겼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오늘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어보여도
“기록”은 내일의 손님을 데려옵니다.
이 세 가지를 한다고
매출이 바로 오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게를 돌아보고 발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장사는 일희일비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일희일비의 공백을 이 세가지로 메워야 합니다.
장사가 안 될 때는 쉬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뛸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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