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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

한식 다이닝바, 불티나이모카세를 준비하는 마음

by 시전상인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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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이모카세를 준비하며

불티나이모네전에 방문해주신 고객님이 남겨주신 사진을 보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음식을 내어드렸는지, 다시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한 분은 대전에서, 한 분은 방배동에서

멀고먼 은평구까지 오신 고객님 두 분, 환한 인상과 웃음이 인상깊었던 분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직접 손수 만든 무생채와 장아찌, 그리고 깻잎나물을 내어드렸습니다.

이벤트도 신청해주셔서 잔술로 몸에 좋은 능이주도 한잔 따라드렸습니다.

 

첫 번째 코스인 시장두부로 만들어낸 샐러드를 내어드리고,

 

두 번째 코스인 육회와 김부각을 내어드렸습니다.

육회의 경우 바로 앞에 있는 정육점 농심축산에서 가져오는 신선한 고기로 만듭니다.

 

저희가 올린 백목이버섯 고명과 같이 비벼서 드시는 요리인데,

 

너무 신선하고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하고 칭찬해주시는 고객님덕분에 엄청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 불티나이모네전의 자랑이자, 시그니처 메유닌 모듬전

바질향이나는 와사비를 살짝 올려드시면 더욱더 감미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동태전을 너무 좋아하시던 두 분

(앵콜로 동태전을 또 드렸어요!)

C코스에 나오는 남미식 세비체요리.

문어와 각종 채소를 올려 함께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요리로,

전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도 잡고, 식욕도 더 왕성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 전 코스인 육전입니다.

깻잎 위에 육전과 파채무침을 올리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등심으로 부쳐낸 육전을 맛보시곤 어쩜 이렇게 맛있냐며,

칭찬을 너무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오징어와 함께 무친 소면으로

든든함 +100

 

피날레를 장식하는

편백에 찐 제철해산물찜과

생백합으로 고아낸 백합수제비 탕

 

백합탕을 드실 때

목욕탕 뜨거운 탕에 들어가는 소리를 내주시면

저희는 더 감격스럽습니다 : )

 

 

불티나이모카세를 준비하면서,

이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을까,

항상 고민하는데요.

 

그 고민이 고객님에게 닿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감개무량합니다.

 

오늘도 이 기분을 자양분삼아

더욱더 빛나는 불티나 이모카세를 준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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